[OSEN=방송연예팀] 그룹 신화의 전진, 밴드 레드애플의 한별 등 요즘 남자연예인들의 ‘매너다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남자연예인들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수정해주는 키가 작은 여자 스태프들을 배려해 다리를 벌려 눈높이를 맞춰주는 일명 ‘매너다리’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는 것.
이들은 상대의 작은 키를 배려해 불편함을 감수하며 다리를 벌려 키를 맞춰주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신화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지난 25일 공식 트위터에 “전진님의 스태프를 위한 매.너.다.리. 이런 거 포털사이트 메인에 올라가야 하는 거죠?”라며 전진의 매너다리를 소개했다.

사진 속에서 전진은 다리를 벌리고 키를 낮춰 스태프에게 눈높이를 맞춰 헤어스타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앞서 20일 레드애플의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키 185cm의 한별이 ‘위드 커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자신보다 키가 작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위해 긴 발을 한껏 벌린 채 화장을 받고 있다.
또한 이천희도 ‘매너다리’로 쩍벌남을 자처했다. 이천희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동화처럼’ 촬영 당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정돈해주려는 키 작은 여성 스태프를 배려해 계단 아래에 서서 다리를 벌려 키를 낮춰주는 배려심을 보여줬다.
이상우도 드라마 ‘마의’를 촬영했을 때 키가 작은 여자 스태프를 위해 ‘매너다리’를 했다. 자신의 머리에 쓰고 있는 관모를 고쳐주기 위해 스태프가 다가오자 다리를 옆으로 벌려 눈높이를 맞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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