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꼼짝없이 속아 넘어간 가짜 싸이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5.26 11: 19

가짜 싸이 드리 카레에 해외 외신도 꼼짝없이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칸을 취재하고 있는 외신들의 언론 보도용 데이터 베이스를 보면 드니 카레의 이름난에 싸이의 영문 이름 PSY가 적혀 있어 외신들도 그를 싸이로 알고 취재 한걸로 보여진다.
한편 싸이인 것처럼 행세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가짜 인물의 정체는 한국계 프랑스 입양아 출신인 드니 카레인 것으로 밝혀졌다.

SBS 뉴스는 24일 '가짜 싸이' 행세로 전세계 해외토픽을 장식했던 의문의 인물 드니 카레와의 인터뷰 영상을 보도해 시청자 관심을 모았다. SBS와 만난 드니 카레는 "주로 밤에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일정이 꽉 차 있다. 싸이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다. 그가 나의 인생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배경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드니 카레의 한국 이름은 김재완으로 지난해 말 어느 유명 클럽에 놀러갔다가 주위에서 혹시 싸이가 아니냐며 꼭 닮은 얼굴에 깜짝 놀라는 모습들을 보고 가짜 행세를 시작했다는 사연을 얘기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양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싸이인냥 속여서 할리우드 유명 스타와 사진을 찍는 등의 행외는 사기나 범죄와 다를게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고 다른 한 쪽에서는 싸이의 패러디 정도로 가볍게 웃어넘겨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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