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 산토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
FC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토스 팬들에게 감사하다. 산토스에 대한 내 열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산토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며 이적사실을 밝혔다.

화려한 기술을 갖고 있는 네이마르는 ‘펠레의 재림’이라 불릴 정도의 특급유망주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로 환상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는 물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구세주로 꼽히고 있다. 전설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에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최고클럽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네이마르가 호나우두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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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