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신현준 "혼인신고? 아내에 선물해주고 싶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6 15: 52

배우 신현준이 혼인신고를 미리 한 것에 대해 "나 때문에 과감하게 음악 페스티벌을 포기해준 아내에 대한 선물이었다"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신현준의 결혼식에 앞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신현준은 미리 혼인 신고를 한 것에 대한 물음에 "신부가 음악을 하는 친구다. 결혼을 하고 조금 후에 미국에서 신부한테 굉장히 중요한 음악적 페스티벌이 있었다. 신혼인데 안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내가 몇개월 준비한 페스티벌이었는데, 그런데도 단번에 취소하더라. 나도 감동해서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포즈에 대해 "신부가 남해를 좋아하더라. 신부를 풀 안에 들어가라고 하고 내가 뒤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로포즈 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자리한 신현준은 자녀 계획에 대해 "신부가 네명 낳고 싶다고 한다. 내 나이를 감안해주지 않는 것 같다.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가는데, 허니문 베이비 만들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45살인 신현준은 이날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신현준은 결혼식 전 미리 혼인신고를 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의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현준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다.
goodhmh@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