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결혼을 앞두고 "아내를 처음 본 순간 결혼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신현준의 결혼식에 앞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신현준은 "사실 그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아내를 처음 본 순간 강한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 "신부가 남해를 좋아하더라. 신부를 풀 안에 들어가라고 하고 내가 뒤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로포즈 했다"고 답했다.
또 신현준은 자녀 계획에 대해 "신부가 네명 낳고 싶다고 한다. 내 나이를 감안해주지 않는 것 같다.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가는데,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
또 신현준은 결혼식을 앞두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일단 굉장히 행복하다.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45살인 신현준은 이날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신현준은 결혼식 전 미리 혼인신고를 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의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현준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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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