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신현준 "주례는 임권택 감독, 정말 영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6 16: 04

배우 신현준이 "임권택 감독님이 주례를 맡아줘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는 신현준의 결혼식에 앞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한 신현준은 결혼식 주례자를 임권택 감독으로 소개하며 "정말 영광이다. 임 감독님께서 자신의 마지막 주례가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이 '나의 마지막 주례가 너라서 좋다'고 말해줬는데,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또 "사실 그동안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아내를 처음 본 순간 강한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 "신부가 남해를 좋아하더라. 신부를 풀 안에 들어가라고 하고 내가 뒤에서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며 프로포즈 했다"고 답했다.
또 신현준은 자녀 계획에 대해 "신부가 네명 낳고 싶다고 한다. 내 나이를 감안해주지 않는 것 같다. 신혼여행을 몰디브로 가는데,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
또 신현준은 결혼식을 앞두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일단 굉장히 행복하다.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45살인 신현준은 이날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신현준은 결혼식 전 미리 혼인신고를 해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신현준의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현준은 지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뒤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다.
goodhmh@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