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로도 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겠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 FC는 26일 춘천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1-3으로 패배했다. 1승 5무 6패(승점 8)를 기록한 강원은 전북전 5연패 및 전북전 홈 6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패를 더나서 이 더위에 열심히 뛰어준 양 팀 선수들에게 수고를 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뗀 김 감독은 "지쿠만 해도 완벽한 득점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 그게 들어갔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 더운 날씨에 먼저 골을 내준 것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다. 골을 허용하고 보조를 맞췄다면 후반전에 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 달 동안 휴식기에 들어간다. 강원은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팀을 재정비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3경기를 치렀다. 거기서 나온 문제점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처할 지 준비할 것이다. 준비로도 되지 않는다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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