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전성시대, 노래 뜨고 예능 살고 '후 빨'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6 18: 12

남성 듀오 바이브의 윤민수가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부업인 예능 출연에서 대박을 터뜨리더니 본업인 가수로서도 음원차트 올킬로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 비결은 "후 빨"이라고 했다. 후는 MBC '아빠 어디가'에 윤민수와 함께 출연중인 인기만점 외아들의 이름이다. MBC 일요예능은 '아빠 어디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완전히 살아났고 윤민수 부자는 CF 광고가 밀려들 정도로 시청자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윤민수는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에 출연, MC 전현무가 신곡으로 9개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한 비결을 묻자 주저하지않고 아들 후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무대에서 관객들이 '후 아빠'를 연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던 그는 박빙 승부 끝에 우승까지 차지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요즘 방송가에서 '핫'한 프로로 손꼽히는 '히든싱어'는 이날 1라운드부터 간단치 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6개 칸막이 안에 있는 능력자들의 모창 실력은 누가 진짜 윤민수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또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작곡가 김성욱의 등장은 100인의 판정단을 헷갈리게 했다. 바이브 콘서트의 조연출로 일한 적이 있다는 그는 폭풍 가창력으로 윤민수보다 훨씬 적은 표를 받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우뚝 섰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역시 원조가수 윤민수의 몫. 그는 “처음 프로그램 섭외를 받았을 때 반신반의했다. 나랑 똑같이 모창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이곳에 와서 노래를 듣고 정말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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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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