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보다 효과적인 軍 홍보 없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6 18: 48

‘진짜사나이’가 변화된 군대 문화와 풍속도를 전하며 웬만한 홍보동영상보다 효과적인 군대 홍보를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멤버들이 야외훈련 후 휴식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달라진 군 문화와 생활기가 그려졌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동전 세탁기. 요즘 군대는 한겨울에도 손빨래를 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동전만 넣으면 세탁기를 쓸 수 있었다. 류수영은 동전을 넣고 세탁기를 돌리면서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동전 세타기 뿐만 아니다. 과거 어두침침한 삼각팬티만 있었던 군대. 이제는 다섯종류의 사각 군대 팬티가 있었다. 이날 서경석과 손진영은 카메라가 있는데도 바지를 훌렁훌렁 벗어 서로 다른 군대 팬티를 부러워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재미를 뽑아내는 한편, 요즘 군대 팬티가 착용감과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달라진 군대 문화와 생활방식을 그리며 군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20대와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하는 4~50대 부모들에게 군대를 제대로 소개하며 군대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진짜 군대의 모습은 국방부에서 제작한 그 어떤 홍보동영상보다 높은 홍보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엠블랙 미르 등 남자 스타들이 5박6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스타들의 화룡대대 적응기 3탄이 공개됐으며, 시크릿 한선화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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