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손진영, 대변 보다 못닦고 비상훈련 ‘영웅 등극’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6 19: 34

가수 손진영이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다가 비상사태를 맞이하자 닦지 못한 채 훈련에 임했다. 본인은 하루종일 찝찝해 했지만 생활관 내에서 그의 행동은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손진영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던 중 비상사태 사이렌을 듣고 뛰쳐나왔다. 그는 “대변을 보고 있었다”면서 울먹였다.
그는 훈련이 종료된 후 김수로에게 “하루종일 찝찝했다”고 당황스러운 순간을 표현했다. 김수로는 “닦고는 나왔어?”라고 물었고 손진영은 “그냥 정신 없었습니다”고 미처 닦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수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닦지도 못한 손진영에게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왜 매번 구멍병사 손진영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손진영은 훈련이 끝난 후 다시 화장실로 갔고 생활관은 훈련을 더 중요시 생각한 손진영을 칭찬하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손진영이 돌아온 후 병사들은 박수를 치며 영웅 손진영을 칭찬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엠블랙 미르 등 남자 스타들이 5박6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스타들의 화룡대대 적응기 3탄이 공개됐으며, 시크릿 한선화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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