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수현, 능력있지만 헛점 투성인 잘생긴 바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6 19: 46

'런닝맨'의 김수현이 체력도 좋고 잘 생겼지만 헛점 투성인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으로 출연한 이현우와 김수현이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미션에서 지압판 장애물 릴레이를 수행하던 김수현은 60초 내에 릴레이의 모든 미션을 수행해야 하지만 김수현 팀은 88초에 끝냈다.

그러나 김수현은 착각, 제작진이 88초라고 말하자 혼자 크게 좋아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유재석은 "영리하지가 못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영장 묵찌바 대결에서 김수현과 한 팀인 유재석이 "나 오늘 팬티 한 장이다"라고 말했지만 김수현이 묵찌빠에서 져 플라잉체어 벌칙을 받자 김수현은 유재석에게 "내 팬티 주겠다"고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착순 동네 한바퀴 미션에서 발가락 빨래 널기,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요구르트 볼링, 닭 한 마리 잡아오기 등을 통해 선착순으로 미션을 했다.
김수현은 모든 선착순 미션에서 빠른 다리로 가장 먼저 미션지에 도착했지만 미션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이제 더 이상 못 뛰겠다"며 힘들어 했지만 미션이 시작되자 언제 힘들었냐는 듯 초스피드로 달리기를 해 '에너자이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우승 자리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엄청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미션에 실패하자  유재석은 "가진 능력에 비해 헛점이 너무 크다"고, 이광수는 "그냥 잘생긴 바보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kangsj@osen.co.kr
SBS '런닝맨'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