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당한 김시진 롯데 감독이 잔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롯데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앤디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하고 1-7로 졌다. 선발이자 에이스인 쉐인 유먼이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도 뼈아팠지만 9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고도 1점을 내는 데 그친 타선도 큰 문제가 있었다.
김시진 롯데 감독도 경기 후 “최근에 잔루가 많은데 오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돌아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 선수들과 계속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25일) 경기에서도 병살타 5개와 팀 잔루 9개라는 답답한 공격 양상을 보였다. 롯데는 하루 휴식 후 사직에서 두산과 3연전을 벌인다.

skullboy@osen.co.kr
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