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고주원·유인나, 비밀연애 언제까지 갈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26 20: 56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26일 방송을 통해 찬우(고주원 분)와 유신(유인나 분)의 비밀연애가 양쪽 집안부모님들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과연 이 같은 비밀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까? 더 나가 양가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찬우와 유신이 자동차 데이트 도중 정애(고두심 분)와 길자(김동주 분)의 눈에 띄어 도망치듯 동네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어린시절부터 친한 친구 사이로 찬우가 유신을 좋아했고 최근 들어 관계가 발전해 연인사이가 됐다.
하지만 양가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를 탐탁치 않게 여겼고, 특히 길자의 아들 사랑이 유난했다. 길자는 앞서도 찬우가 유신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에 경계의 태도를 취해왔고, 눈에 들지 않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표현해와 이 같은 비밀연애의 단초를 제공해왔다.
길자의 이 같은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양가 부모님의 눈에 띈 찬우와 유신이 자동차 데이트 도중 황급히 자리를 뜨자 이를 목격한 정애와 길자가 각자의 자녀들에게 관계를 추궁했고, 특히 길자의 눈에 걱정어린 시선이 역력했다. 길자는 유신을 심중에 품고 찬우에게 교제하는 여성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고, 여자친구를 배려해 거짓말을 하는 찬우의 대답에 크게 안도하며 유신을 경계하는 마음을 여전히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정애가 길자의 가게에서 주방일을 돕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유신의 부아를 돋웠다. 강한 자존심으로 길자에게 구부리고 싶어하지 않아 하는 유신으로서는 영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엄마의 선택이기 때문.
과연 두 사람은 집안의 반대를 딛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찬우-유신 커플의 앞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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