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이 아이유의 집을 방문해 "아이유가 내 딸이라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선언해 파란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송미령(이미숙 분)이 이순신(아이유 분)을 데려오기 위해 이순신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미령은 자신이 딸을 낳았다는 사실을 안 기자 때문에 급히 기자회견을 준비한다. 하지만 미령은 순신을 키워준 김정애(고두심 분)와 이야기가 되지 않아 고가의 선물을 잔뜩 산 채 순신의 집을 방문했다.
순신에 집에 들이닥친 미령은 무작정 일하고 있는 정애를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미령을 본 심막례(김용림 분)는 "무슨 낯짝으로 여기를 찾아왔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집을 찾은 정애 역시 미령을 발견하고 "이야기가 다 끝난 것이 아니냐. 왜 또 찾아왔느냐"고 역정을 냈다.
하지만 미령은 이같은 이야기를 듣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미령은 "이 집에 기자들이 찾아올 수도 있다. 이미 언론에서 내가 딸이 있다는 것을 안 것 같다. 당신들은 내가 하라는대로만 하면된다. 기자들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 말을 들은 막례는 기막힘에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정애 역시 수긍할 수 없었다. 정애는 집을 나선 미령을 붙잡고 "이 일은 절대 안된다. 순신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이나 해봤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미령 역시 견고했다.
한편 미령은 순신의 집 앞에서 마주친 신준호(조정석 분)에게 "순신이 내 딸이다"라고 밝혀 준호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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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