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의 성유리가 아버지 김갑수와의 과거를 기억해냈다.
26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10회분에서는 이현(성유리 분)이 아버지 최국(김갑수 분)을 본격적으로 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현은 투자회사를 찾던 중 줄기세포를 연구하던 기관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고 해당 기관에 있었던 연구원을 찾아가 물었다.

해당 기관이 줄기세포 실험을 하던 중 실험동물들이 모두 죽어 폐쇄됐다가 암묵적으로 실험을 한 끝에 다시 연구실을 열었던 것.
연구원에게 실험동물들이 모두 죽는 사고가 있었던 때가 자신이 기억을 잃어버렸을 때와 일치하고 연구를 최국 교수가 이끌었던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충격으로 이현은 과거 최국과 함께 최석(이효정 분)의 집에 함께 갔던 기억을 해냈고 최국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최국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한편 최국은 경두(유준상 분)에게 전화해 도와달라며 당장 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경두는 해듬(갈소원 분)의 공부를 위해 이미 조선소에서 일을 시작한 상황.
경두는 최국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해듬을 위해 돈을 벌겠다고 하고 최국의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방송말미 경두는 이상한 느낌에 최국을 찾아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는 것으로 끝나 최국이 어떤 대답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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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출생의 비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