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4년 동안 총액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스'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와 5000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이 발표된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4년 총 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첼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6년 만에 복귀하는 만큼 계약 금액도 엄청나다. '선데이 타임스'는 첼시와 4년 계약을 체결한 무리뉴 감독은 총 5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금을 제하고도 매년 850만 파운드(약 144억 원)를 받는 초대형 대우다.

"나를 좋아해주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첼시 복귀 의사를 내비쳤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와 만나 계약을 확정지었다. 아직까지 공식 계약서는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다음달 2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전을 마친 후 공식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파격적인 조건에 첼시로 돌아온 만큼 선수단 구성에 대한 권한을 갖게 될 것이다. 이 권한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2007년 첼시를 떠난 바 있다. 하지만 '선데이 타임스'는 무리뉴 감독이 예전과 같이 첼시 선수단에 급진적인 변화는 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