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서 치열한 공방 끝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3-3으로 비겼다.
무려 6골이 터졌다. 마드리드의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명단에서 제외됐고, 호세 카예혼이 대신 선발로 기회를 잡았다. 곤살로 이과인, 루카 모드리치, 카카 등과 공격진을 형성했다.
기선은 마드리드가 제압했다. 전반 6분 이과인이 먼저 소시에다드의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12분 이번엔 카카의 도움을 받은 카예혼이 2-0으로 앞서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소시에다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9분 사비 프레이토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더니 후반 33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의 어시스트를 앙트완 그리에츠만이 2-2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사미 케디라가 메수트 외질의 도움을 받아 3-2로 리드하는 추가골을 작렬했다. 그렇게 레알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프리에토에게 통한의 만회골을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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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로 이과인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