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시청률 두 자릿수 넘기기 힘드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7 07: 57

  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이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10회분 시청률은 7.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9회분이 기록한 7.1%에 비해 0.7%P 상승한 수치다.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 장애로 사랑하는 남자와 아이에 대한 기억을 잃은 여자의 딜레마와 천재인 딸을 기르는 무식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부성애를 그린 드라마. 여타 드라마들처럼 자극적인 막장 소재를 내세우지 않고도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고 있지만 경쟁 드라마 MBC ‘백년의 유산’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총 18회 중 10회가 방영, 딸 해듬(갈소원 분)을 두고 이현(성유리 분)과 경두(유준상 분)의 갈등이 본격화됐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은 27.5%, KBS 2TV ‘개그콘서트’는 14.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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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출생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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