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25, 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네 시즌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일희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골프클럽에서 12개홀(파47)로 전개된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2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 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일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카리브해 국가에서 열린 초대 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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