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4 미니', '사파리' 대항마 띄우나…자체 웹APP 탑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27 09: 44

타이젠OS, 녹스, 터치위즈 등 삼성전자가 활발하게 모바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IT 전문 웹사이트 저스트언아더모바일폰블로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 미니’에 자체 웹사이트 앱을 탑재했다”며 삼모바일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삼모바일은 삼성전자의 자체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적용 소식을 삼성전자로부터 확인 받은 바라고 주장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은 ‘사파리’라는 자체 웹브라우저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구글은 PC에 제공하던 ‘구글-크롬’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이 하드웨어 측면보다는 소프트웨어 부분으로 흐를 것을 판단, 애플과 구글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영국의 보다폰, 프랑스 텔레콤, 일본 NTT도코모, 파나소닉, 중국 화웨이 등의 해외 IT 기업들과 함께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OS인 ‘타이젠’을 개발하기 위해 연합을 구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1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혀 국내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타이젠OS’를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르면 5월 말 유럽서 먼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던 ‘갤럭시S4 미니’의 출시는 올 여름 즈음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갤럭시S4 미니’는 삼성전자의 전략폰 ‘갤럭시S4’의 보급형 버전으로, 하트웨어를 비롯해 소프트웨어가 한 단계 이상 다운그레이드 돼있다. 960x540 해상도의 4.3인치 q HD 디스플레이, 256 ppi, 쿼드코어 Exynos 5210 프로세서,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 8GB, 16GB, 32GB 용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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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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