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톰 클레벌리(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빼고 잭 로드웰(22, 맨체스터 시티)를 불렀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아일랜드, 브라질과 갖는 두 번의 친선경기에서 클레벌리를 제외시켰다"고 보도했다. 클레벌리의 제외 사유는 종아리 부상 때문이다.
클레벌리의 교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클레벌리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그의 친선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 좀 더 지켜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클레벌리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자 FA는 클레벌리를 제외하고 로드웰을 대신 소집하게 됐다.

계속된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잉글랜드 대표팀은 골치가 아프다. 클레벌리를 비롯해서 앤디 캐롤, 잭 윌셔, 스티븐 제라드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부상으로 잃은 것. 그러나 이번 소집이 월드컵 예선이 아니라 단순한 친선경기라는 점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그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