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정성윤과 개그우먼 김미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년여간 교제해 왔고, 최근 올 가을 백년가약을 맺기로 뜻을 모았다.
김미려는 지난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데뷔한 뒤 같은해 MBC 개그프로그램 ‘자기야’에서 ‘사모님’ 코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운전기사와 시내를 돌아다니며 우아한 말투로 “김기사~”를 외치는 대사가 유행어가 돼 단숨에 인기 개그우먼 반열에 올랐다.

이후 김미려는 드라마나 영화, 리얼리티 쇼 등에 출연하며 활동반경을 넓혔다. 이러한 와중에도 tvN ‘코미디 빅리그’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 출연하는 등 활동은 개그계를 기반으로 했다.
정성윤은 지난 2000년 ‘네띠앙’ CF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왔다.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를 비롯해 ‘스마일 어게인’, ‘일지매’,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이 그의 출연작이다.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82년생인 김미려가 83년생 정성윤 보다 한 살이 많다. 1년간 교제했지만, 그에 앞서 같은 모임에 함께 출석하며 알고 지내던 중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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