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구 실종 여대생이 끝내 변사체로 발견됐다.
피해자 여대생 남모양은 지난 25일 오후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실종됐다. 늦도록 귀가하지 않은 그녀가 걱정된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결국 남모양은 26일 오전 경북 경주의 저수지에서 낚시꾼에 의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발견당시 속옷차림으로 하의가 벗겨진 상태였다. 또 윗니가 부러지고 얼굴에 타박상이 있어 성범죄 후 타살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27일 부검을 통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건의 단서가 되는 남모양이 탑승했던 택시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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