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협회 사무국에서 ‘KLPGA 공식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솔병원은 KLPGA 공식 지정병원으로써 KLPGA투어에 앰뷸런스와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의 응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KLPGA 정규투어(1부)에 한정됐던 응급 의료지원은 이번 솔병원과의 신규 협약을 통해 드림(2부), 점프(3부), 시니어투어까지 확대됐으며, KLPGA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 및 갤러리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부상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솔병원은 KLPGA 신입 정회원을 위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KLPGA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료 혜택 및 골프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선수들만을 위한 특화된 의료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솔병원의 나영무 대표원장은 "솔병원이 갖추고 있는 스포츠의학적 관리노하우와 KLPGA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LPGA와 JLPGA보다 더 나은 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프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나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솔병원과 KLPGA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KLPGA투어 발전을 위해 의료지원을 결정해주신 솔병원 나영무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KLPGA는 언제나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원함으로써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투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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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