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빈 상병, ‘진짜사나이’ 감초역할 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7 14: 29

[OSEN=이슈팀] MBC 인기예능 ‘진짜사나이’에서 연예인 출연진이 아닌 현역사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화룡대대 포병으로 복무 중인 심재빈 상병이다. 심 상병은 지난 26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 사고뭉치 샘 해밍턴을 챙기는 자상한 배려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에서 심재빈 상병은 훈련으로 지친 김수로와 샘 해밍턴을 이끌고 PX로 향했다. 심 상병은 “비가 오니까 발 맞춰서 걸을 필요 없습니다”라며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김수로는 “역시 융통성 있는 심 상병님이십니다”라며 능글맞게 대답했다.

‘척척박사’로 통하는 심 상병의 기질은 PX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심 상병은 맛있는 냉동식품을 찾는 김수로에게 이것저것 척척 권했다. 특히 냉동치킨을 양념에 찍어 먹는 특제치킨을 개발해 샘 해밍턴의 탄성을 자아냈다.
군대말투에 익숙치 않은 샘 해밍턴은 양태승 분대장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심재빈 상병은 샘 해밍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권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양태승 분대장! 사회에서 보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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