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 한지혜, 동생 백진희 지원군 됐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7 14: 41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가 동생 백진희의 지원군이 됐다.
‘금 나와라 뚝딱’은 지난 25일 방송된 15회에서 남편 현태(박서준 분)의 외도문제로 궁지에 몰린 동생 몽현(백진희 분)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몽희(한지혜 분)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졌다.
성은(이수경 분)의 과거를 알고 있는 몽희는 이를 빌미로 성은에게 시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의 분노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성은은 헛소문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다.

하지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은 물론 과거 남자의 이름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몽희에 의해 자신의 과거가 들통날 것을 우려한 성은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순상의 분노가 극에 달했을 즈음 몽희는 “아버님 집안 정리 하시는 김에 드릴 말씀이 좀 있는데요. 동서에 대한 얘기에요” 라며 성은을 자극했다. 이에 성은은 “아버님, 현태 서방님 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이어 “뭔가 오해가 있을지도 몰라서요. 제가 좀 더 정확히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그 아가씨, 서방님이랑 그런 사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가족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순상의 분노는 자연스레 처음 이를 밝힌 덕희(이혜숙 분)에게 쏠렸고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던 현태와 몽현(백진희 분)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비록 가짜 유나(한지혜 분) 행세를 하는 몽희였지만 자신의 눈 앞에서 벌어지는 동생 몽현의 안타까운 모습을 마냥 지켜만 볼 수 없었던  것. 몽희는 현수(연정훈 분)의 아내 대역을 하는 기간만이라도 몽현에게 힘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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