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김지석 “이청아 연인 이기우에 러브라인 허락받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7 15: 11

배우 김지석이 상대 여배우 이청아와의 러브라인을 이청아의 연인인 배우 이기우에게 허락받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지석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에서 “이청아의 연인인 이기우에게 ‘이청아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청아와 이기우는 최근 공개연인임을 선언한 상황. 김지석은 “이기우가 내 친구다. 셋이서 대화창을 열고 그 분에게 허락을 받았다. ‘현장에서 만큼은 내 여자라고 생각하겠다’, ‘마음을 훔치겠다’고 했다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사실 드라마 시작할 때 두 사람이 연인인 사실이 밝혀져서 좋기도 했다. 아무래도 상대 배우가 연애 중이다라는 것 때문에 섭섭한 마음도 있긴 있었다”고 웃으며 “이청아, 이기우와 함께 마음을 열고 얘기하고 현장에서 연기에 몰입하겠다고 하니까 극 중 감정처럼 애틋한 감정도 좋고 그렇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극 중 아역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아역의 과외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주변에서 아빠의 포스가 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런 얘기들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극 중 김지석은 김지석은 고영채(정유미 분)의 쌍둥이 동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늘 사기를 당하는 캥거루족 백수 고영수 역을 맡았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