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정겨운 “NG 많이 내서 배우들에게 죄송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7 15: 17

배우 정겨운이 드라마 촬영 중 가장 NG를 많이 내는 배우라고 셀프돌직구를 날렸다. 
정겨운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NG를 정말 많이 낸다. 부끄럽지만 많이 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대사가 나의 말이 돼야 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한다. 이번에 NG를 많이 내서 주위 연기자분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웃으며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훈남 캐릭터에 대해 “그런데 이제는 훈남의 말투가 적응이 되서 괜찮다. 대사가 문어체고 멋있게 얘기하다 보니까 얘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NG를 많이 냈다. 그런데 요즘은 잘 외워진다. 좋은 현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정겨운은 투자 회사 팀장 김훈남 역을 맡았다. 훈남은 부자가 되는 게 유일한 꿈으로 재벌그룹 자재 수진(유인영 분)과 연인관계지만, ‘된장녀’ 영채(정유미 분)를 만나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고 있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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