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다.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손흥민(21, 함부르크)이 자신과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침묵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9위에 오른 손흥민은 같은 리그의 도르트문트와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이 소속팀 함부르크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 이적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알지 못한다는 것이 손흥민의 입장. 그는 "아직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없다.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입 밖으로 낼 것이 하나도 없다"고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되는 레바논-우즈베키스탄-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에 손흥민을 원하는 팀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스카우터가 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든지 안 오든지 내가 할 것들을 그냥 할 뿐이다"면서 "특별하게 신경쓰지 않고, 대표팀 형들과 3주 동안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활약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손흥민은 27일 파주 NFC에 소집,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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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