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공효진 선배님께 죄송할 정도로 ‘정블리’ 될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7 15: 34

배우 정유미가 ‘정블리’라는 애칭에 대해 “기분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에서 “‘공블리’ 공효진 선배님께 죄송할 정도로 ‘정블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극 중 정유미는 상큼한 패션과 사랑스러운 표정연기 등으로 ‘정블리’라는 애칭을 얻었다. 정유미는 고영채 캐릭터에 대해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채가 돈과 쇼핑을 좋아하고 그게 전부인 캐릭터라 재미있게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서 열심히 했는데 시청자들이 좋게 봐줘 노력한 게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극 중 정유미가 맡은 역할은 쇼핑중독 ‘된장녀’ 캐릭터 고영채로, 사채업자 엄마의 막대한 부에 의지해 흥청망청 사는 인물이다. 이후 엄마의 ‘자식 개조’ 프로젝트에 의해 카드를 빼앗기고 알거지가 돼 세상을 배우게 된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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