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정겨운 “유인영, 얼굴 너무 작아 힘들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27 16: 18

배우 정겨운이 유인영의 작은 얼굴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털어놓았다.
정겨운은 27일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얼굴이 큰 편이 아닌데 유인영이 얼굴이 정말 작아서 내가 커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좀 힘들었다. 극 중 유인영과 계속 만나면 함께 나와야 하는데 ‘잘 헤어졌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웃었다.

정겨운은 극 중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여배우 정유미, 유인영에 대해 “정유미는 예쁜 척을 안해서 좋다. 항상 바르고 배우가 해야 할 일도 잘 한다”며 “정유미는 연기할 때 정말 몰입도가 좋다. 몰입하고 있으면 눈빛이 무섭다. 본받을 만한 동생이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유인영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런데 정말 성격이 털털하다. 어떤 때는 남동생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성장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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