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유퉁의 누나 유언녕 씨가 동생의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유 씨는 2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마 씨앗이 관절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달여서 10일 정도 먹게 했다”면서 “동생이 당뇨도 있고 관절도 좋지 않다. 그래서 먹였는데 그게 위법이라고 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 씨는 “오늘(23일) 검찰청에 가서 증거물로 씨앗을 보여줬다”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증거물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퉁은 지난 2월께 경북 포항 시내 자신의 거주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현재 유퉁을 구속한 상태다. 유퉁은 지난 1997년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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