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뮌헨월드컵 50m 권총 8위... 김장미도 부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7 16: 42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 출전한 진종오(34, KT)가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8위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진종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월드컵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73.9점을 쏴 8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창원월드컵과 이달 미국 포트베닝월드컵에 어깨 부상 치료와 컨디션 조절 문제로 불참한 진종오는 이번 대회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본선에서 562점으로 5위를 차지,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는 8번째 발까지 73.9점을 쏘는 데 그쳐 윌 브라운(미국)과 공동 7위에 올랐고, 슛오프에서 8위로 내려앉아 탈락하고 말았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대훈(경남관광고)과 이대명(KB국민은행)은 본선에서 각각 558점, 555점으로 10위와 16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25m 권총에 출격한 김경애(동해시청)와 김장미(부산시청)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런던올림픽 사격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준 진종오와 김장미는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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