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현장21', 논란의 '일베' 집중 해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27 17: 11

논란의 '일베'가 집중 해부된다. 
SBS '현장 21'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사이트를 다시한번 집중 파헤친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부 케이블TV의 도를 넘은 방송으로 역사 왜곡 파문이 일면서 '일베'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베'의 '절대시계'현상과 일베 특유의 시스템을 분석하는 것.
일간 베스트 저장소. 이른바 '일베' 사이트를 놓고 최근 논란이 뜨겁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20대 아이돌 가수인 전효성이 무심코 말한 단어 하나가 발단이었다. 개성을 억압하거나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는 왕따와 같은 의미라며 '민주화'를 언급한 것. 본래의 뜻과는 반대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 '민주화'를 은어로 쓰는 곳이 '일베'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일베’에 대한 논란은 고조됐다.

 
더욱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일부 케이블TV의 도를 넘은 방송으로 역사 왜곡 파문이 일면서 '일베'는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일베'에서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폄훼하는 수만 건의 글과 사진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현재 사이트 폐쇄 논의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일베'의 행태를 집중조명하며 '일베'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던 제작진은 다시 '일베'를 밀착 취재했다. '일베' 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절대시계' 현상을 취재했고, 게시판을 비하와 조롱으로 가득 찬 글들로 도배하게 만드는 '일베' 특유의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놀이와 공격성 등 일본의 이른바 '넷우익'과의 공통점을 지적하는 한일 전문가들의 분석도 담아냈다. 방송은 28일 오후 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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