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김수현, “몸 만들려 두 달간 풀과 단백질만 먹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27 18: 07

배우 김수현이 몸을 만들기 위해 두 달간 풀과 단백질만 먹었음을 밝혔다.
김수현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근육질 몸매에 대해 “몸을 만들 때 세운 목표가 있다.  부피가 커서 가득 차 있는 근육이, 물론 저도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안으로 단단해 보이는 몸을 만들어 부피 보다는 근육 선이 갈라져 드러나는 것을 보여드리려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촬영 중에 한 달 반, 두 달 정도를 풀과 단백질만 먹어가며 그렇게 지냈더니 자연스럽게 갈라졌다”며 극 중 최정예 간첩 역을 위해 몸을 만들려 노력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김수현은 극 중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로, 남파된 후 달동네 바보 임무를 맡게 된 원류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 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박기웅 분),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 분)이 달동네에서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 역할 등의 어처구니없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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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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