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내일(28일) 伊 ‘더 보이스’ 피날레..방송은 30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27 18: 14

가수 싸이가 이탈리아 현지에 머무르며 ‘더 보이스 오브 이탈리아’(이하 ‘더 보이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싸이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녹화가 예정된 ‘더 보이스’ 피날레 무대 공연 녹화에 참여해 ‘젠틀맨’을 선보인다. 해당 녹화분은 30일 이탈리아의 공용방송 RAIDUE(Rai2)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더 보이스’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블라인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0년 네덜란드에서 ‘더 보이스 오브 홀란드’라는 제목으로 처음 시작됐다. 이탈리아에서는 2013년 현재 첫 시즌이 진행 중이며, 파비오 트로이아노(Fabio Troiano)가 MC를 맡고 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6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 앞서 축하공연을 펼치던 중, 관중에게 야유를 받아 일각에선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싸이는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의 분위기를 이해한다. 무슨 의미인지 나도 잘 안다. 한국에서도 두 팀 간의 축구 경기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는 말로 대인배의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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