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사업을 철수한 HTC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제대로 마크하기 위해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의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는 27일자 보도를 통해 HTC가 ‘One’보다 큰 화면의 단말기를 머지않아 공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켓린트는 HTC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상황을 전달받았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HT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대항마로 자사 전략폰 ‘One’보다 큰 기기를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HTC의 신무기로 등장할 제품의 화면은 4.7인치인 ‘One’과 경쟁작인 ‘갤럭시S4’의 5.0인치 보다 크지만 6인치는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의 제품 사양은 ‘One’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특히 화면의 해상도가 4.7인치인 ‘One’과 동일해 화소의 밀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HTC는 코드명 ‘M4’로 ‘One’의 미니 버전인 4.3인치 제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미니'와 애플의 생각보다 저가가 아닐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저가형 '아이폰'의 시장 선점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23일 다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HTC의 ‘One’은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계 시장서 5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갤럭시S4’ 출시 후 한달 만에 1000만 대를 판매한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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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HTC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