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사건’ 정인영 아나운서에 응원메시지 쇄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7 21: 05

[OSEN=이슈팀] ‘물벼락 세례’를 받은 KBS N 정인영 아나운서(28)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종료 후 MVP로 뽑힌 LG 정의윤을 인터뷰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나타난 LG 임찬규는 정 아나운서에게 물벼락을 내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한순간 중단됐다. 하지만 정인영 아나운서는 곧 옷매무새를 여미고 인터뷰를 재개했다. 선수의 돌발행동에 당황했지만 프로정신을 발휘한 것.

사건이 발생한 후 정인영 아나운서의 SNS에는 그녀를 칭찬하는 메시지가 넘쳐났다. 네티즌들은 “프로답게 의연히 대처하신 모습이 더욱 보기 좋습니다”, “엘지팬이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머리가 물에 젖어도 인영님 미모는 변함 없더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당사자 임찬규는 “죄송하다. 고의는 아니었다. (정 아나운서에게) 사과의 문자를 남겼다”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인영 아나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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