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청부살인하고 호화병실이라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7 21: 32

[OSEN=이슈팀]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이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SBS 제작진에 따르면 중견기업 회장 부인인 윤모 씨는 2002년 당시 22세였던 여대생 하지혜 씨를 청부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07년 유방암 치료와 여러 가지 병명으로 감옥이 아닌 호화 병실에서 지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윤 씨와 해당 기업에 대한 추적에 들어갔다. '네티즌 수사대'의 수사 결과 A사가 해당 회사로 추정됐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 때문에 윤씨와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진 A사와 진단서를 끊어준 유명 대학병원, 수사당국에 대해 네티즌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현재 해당 기업으로 추정되는 회사의 주가가 떨어졌고 회사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서버까지 다운됐으며 불매운동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 관련해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런 사건이 존재하다니 말도 안된다" "죽은 여대생의 억울함을 풀어주지는 못할 판에 호화병실이라니..." "반성하는 기색이 안 보인다. 불매운동 들어가야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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