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장맛비를 연상케 하는 빗줄기가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5월에 내리는 비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빗줄기에 여름 패션을 준비하는 패션 피플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여름철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중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바로 ‘레인부츠’다. 힘들었던 시절, 빗속에서도 작업을 하기 위해 어른들이 챙겨 신었던 ‘장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아이템이 바로 ‘레인부츠’다.
최근 생산 되는 레인부츠는 색상이 화려해지고 디자인 또한 다양해져서 반바지나 핫 팬츠, 미니 스커트 등과도 매치가 잘 되게끔 돼 있다.

그러나 레인부츠는 한편으로 여름철 발 건강과도 직결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능성을 세심히 따져볼 필요도 있다.
우선 레인부츠는 평상시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조금 크게 신는 게 좋다. 아무리 통기성이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고무제품이기 때문에 속에 양말을 꼭 신어야 한다.
발에 꼭 끼는 것 보다는 넉넉한 품을 선택해야 부츠를 신고 벗는데도 편하다. 신었을 때 종아리가 압박을 받지 않도록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는 게 좋다.
또한 레인부츠를 신고 난 후에는 거꾸로 세워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잘 말리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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