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무서운 이야기2' 저와 함께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6.06 10: 07

영화 '무서운 이야기2'에 출연한 배우 김지원이 OSEN과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에 출연한 그는 먼저 번 브릿지로 잠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 아쉬웠는지 이번엔 에피소드 하나를 책임진다. 그래서일까, 영화가 꼭 잘 됐으면 한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기존에 안 보여드렸던 모습이라 긴장되고 설레요. 재미로 오시든 평가를 위해 오시든 무조건 많이들 극장에 모이셨으면 좋겠어요."

김지원은 사후세계를 총 네 개의 에피소드로 다룬 '무서운 이야기2' 중 '탈출' 편에 출연, 배우 고경표와 호흡을 맞췄다. '탈출'은 학교에 첫 부임한 교생이 흑마술에 사로잡힌 여고생에 의해 지옥 입구에 갇힌 뒤 다시 돌아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을 담았다.
'탈출'은 정범식 감독의 '개병맛 코믹호러물'이라는 독특한 장르 지칭 외에도 등장하는 배역의 이름 또한 독특하기 그지없다. 김지원이 맡은 흑마술에 심취한 사탄희 캐릭터와, 고경표가 연기하는 어리바리한 교생 고병신이 그렇다. 사탄과 병신이 영화의 주인공들인 거다.
'무서운 이야기2'는 지난 5일 개봉./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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