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힘은 수지였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7 23: 06

‘구가의 서’ 이승기가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힘은 수지에 대한 사랑이 될까.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5회는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 분)가 본성을 억누르는 팔찌 없이도 신수의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치는 이날 자신이 꽃을 자라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푸르른 꽃을 담여울(수지 분)에게 선물했다. 강치는 첫 사랑 박청조(이유비 분)를 잊고 조금씩 여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중.

그는 팔찌를 끼지 않은 채 여울에게 꽃을 선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달달한 눈맞춤을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팔찌를 끼지 않은 강치는 신수의 녹색 눈이 아니었다. 바로 여울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강치가 본성을 자유자재로 누를 수 있게 된 것. 아직 강치는 자신의 본성을 억누르는데 있어서 여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상태.
더욱이 여울은 현재 자신의 아버지 담평준(조성하 분)이 강치의 아버지 구월령(최진혁 분)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두 사람 사이의 악연에 괴로워하고 있다. 때문에 강치와 여울의 평온한 사랑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미지수인 상태다. 진짜 인간이 되겠다고 다짐한 강치가 앞으로 인간이 되는데 있어서 여울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사람은 될 수 없지만 인간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치를 통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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