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을 격하게 사랑하는 며느리 때문에 답답한 시어머니가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2PM에 푹 빠진 며느리를 고발하는 시어머니가 출연했다. 이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고 2PM을 보기 위해 일본까지 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시어머니가 고발한 이 여성은 자녀 셋을 두고 있으며, 준호를 격하게 좋아했다. 2PM 준호 열성팬 며느리는 집안 벽면을 준호의 사진으로 가득 채웠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 새벽 3시까지 안 들어왔다”면서 “준호가 광고하는 제품을 다 산다”고 답답해했다. 또 그는 “며느리가 거짓말을 하고 일본 콘서트를 보러갔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2PM에서 택연과 닉쿤이 다 좋다”면서도 며느리가 좋아하는 준호에 대해서는 악감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리는 "준호가 웃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면서 준호의 일거수일투족을 설명해 광팬이라는 사실을 인증했다. 이날 출연한 준호는 며느리 때문에 분통이 터지는 시어머니에게 대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년 만에 새 음반 ‘성숙’으로 돌아온 2PM 준케이·닉쿤·택연·우영·준호·찬성이 연예인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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