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소라 "부모님 이혼으로 방황, 고교 중퇴의 이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28 00: 12

모델 이소라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기를 보내디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부모님이 내가 중학교 때 이혼하셨다. 당시 나는 어렸고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의 심정에 대해 "TV에서 누군가 힘들어서 우는 장면이 나오면 왜 울까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며 "아빠 집과 엄마 집으로 사는 곳을 옮겨 다녔는데,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기 위해 몇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가곤 했다"고 표현했다.

그는 "결국 고등학교 때 엄마가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에 입학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엄마는 지금 내 나이 보다 더 어릴 때 딸들을 낳고 이혼하고 자식들을 키우셨다"며 자식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엄마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소라는 원조 슈퍼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계기를 비롯해,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게 된 사연 역시 털어놨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