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구가의서’ 이승기·수지, 광대승천 커플의 심장어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8 07: 21

국민 남동생 이승기와 국민 첫사랑 수지의 말이 필요 없는 ‘케미(케미스트리, 화학작용 혹은 조합)’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쉴 새 없이 두드리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각각 반인반수 최강치와 강치를 돕는 무형도관 교관 담여울 역을 연기하고 있다. 지난 27일 15회가 방송된 현재 강치와 여울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숨이 멎을 듯한 감정 교류를 하고 있다.
15회는 강치와 여울이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할 정도로 달달한 감정 장면이 쏟아졌다. 여울이 다리를 다친 후 강치가 안아 올리거나,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거나, 강치가 여울에게 직접 자라게 만든 꽃을 선물하는 행동까지. 그동안 강치의 고난으로 인해 안방극장의 눈물을 쏙 빼놓았던 이 드라마는 15회에서 작정한 듯 미뤄왔던 강치와 여울의 로맨스를 풀어놨다.

이 과정에서 선남선녀인 이승기와 수지가 만드는 ‘케미’는 상상초월이었다. 이 커플은 보고만 있어도 설레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감정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눈을 맞추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이승기와 수지는 각각 국민 남동생과 국민 첫사랑으로 불릴만큼 대중적인 호감을 사고 있는 이들이다. 때문에 이들의 풋풋한 사랑을 주고받는 연기는 시청자들을 마냥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가수 출신인 이승기와 수지의 연기력은 매회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며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서로간의 연기 호흡이 뛰어나다. 아직 20대인 두 배우의 앞으로의 연기에 기대를 더욱 품게 되는 이유다. 
15회 방송 말미에 전파를 탄 16회 예고에는 이승기와 수지의 고대하던 키스신이 살짝 공개됐다. 24회로 기획된 드라마인 까닭에 아직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해서 16회에서 두 사람의 키스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라만 봐도 미소를 지어 광대가 올라가게 하는 이승기와 수지 커플의 안방극장 어택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