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첫 방송, 정경호는 역시 상남자였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28 07: 30

[OSEN=방송연예팀]꽃미남 스타 정경호는 역시 상남자였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가 27일 첫 방송을 내보낸 가운데 주연을 맡은 정경호의 새로운 누아르풍 매력에 시청자가 호평을 보내고 있다.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 멜로 드라마. 배우 정경호의 군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그의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정경호는 이번 ‘무정도시’에서 마약조직 중간 보스 정시현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이 거칠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시도했고 전혀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27일 전파를 탄 첫 방송에서는 경찰대원과 마약조직원으로 인물들을 크게 나눈 가운데, 엘리트 마약수사과 특수부 과장 지형민(이재윤 분)과 그의 연인이자 같은 경찰조직에 몸담고 있는 경미(고나은 분)가 범죄조직 저울파를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조직에 쿠테타를 일으킨 중간 보스 정시현(정경호 분)의 돌발 행동이 극 막바지에 등장하며 갈등의 점화와 함께 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
정경호는 날카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약 4개월 동안 식단을 관리하며 체중을 감량하고 몸 만들기에 공을 들여 이 같은 외적인 조건을 갖췄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 마초적 이미지에 매끈하게 떨어지는 슈트핏은 그를 통해 ‘무정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몰입감 또한 상승시킨다. 
이 뿐만이 아니다. 느와르 장르에 배역이 배역인만큼 정경호는 극중에서 다양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게 되는데 공개된 영상을 통해 보여진 그의 모습에선 현란하지만 절제된 액션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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