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가 ‘직장의 신’ 종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긴 것.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장옥정’(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5회분 시청률은 11.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4회분이 기록한 9.2%에 비해 1.9%P 상승한 수치다.
‘장옥정’은 첫 회 시청률 11.3%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2회 9.1%, 3회 7.9%, 4회 7.0%로 하락세를 탔다. 5회는 6.9%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후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전했던 상황.

그러나 이날 ‘장옥정’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그간 KBS 2TV 드라마 ‘직장의 신’에 밀려 꼴찌를 기록했던 ‘장옥정’이 ‘직장의 신’이 종영하며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가의 서’는 16.4%, KBS 2TV ‘상어’는 8.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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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장옥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