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김수완, ‘2연패’ 롯데 희망봉 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28 08: 00

넥센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김수완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잡고 다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을 것인가.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 홈경기 두산전에 김수완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김수완은 4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선발로 나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64로 안정적인 기록을 남겼다.
2010시즌 중반 선발로 활약하던 당시 김수완은 그해 8월 5일 잠실 두산전서 두 번의 우천 중단 여파를 딛고 5.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두 번째 선발승을 거뒀던 바 있다. 이날을 기점으로 김수완은 물론 롯데도 상승세를 타며 올라간 바 있다. 롯데는 3년 전 이 상승세가 김수완의 손 끝에서 다시 시작되길 바라고 있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유희관은 선발-계투를 종횡무진하며 19경기 2승1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2.40의 호성적을 올렸다. 지난 4일 잠실 LG전서 5.2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4월 12일 잠실 롯데전서 유희관은 3.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휴식기 덕분에 체력을 회복한 유희관이 선발로서 제 진가를 다시 보여준다면 선발 정착도 기대해볼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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