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신수, 친정 상대로 승리 이끌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28 08: 08

미국 언론이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의 '친정 나들이'에 주목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후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벗고 신시내티 소속이 된 추신수는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에서 최근 슬럼프를 털어내는 멀티히트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 후 미국 은 "추신수가 예전 소속팀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경기 후 "그가 분투하는 게 보여 좋았다. 보통 예전 팀을 상대하면 평소보다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며 흐뭇해했다.
추신수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클리블랜드와 다시 맞대결을 갖는다. 30일부터 31일까지는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경기를 펼친다.
autumnbb@osen.co.kr
신시내티=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