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신작 '터보'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지난 27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쿵푸팬더', '마다가스카'의 제작진이 만든 '터보'는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것이 꿈인 느림보 달팽이가 우연한 사고로 슈퍼 달팽이로 변신한 이후, 레이싱에 도전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느림보의 대명사 달팽이가 슈퍼 스피드 파워를 갖게 돼 레이싱 경기에 참여한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티저 포스터에서는 서로 다른 달팽이 집을 가진 터보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영화 속 터보의 변신 전과 후를 표현한 것으로, 푸른 빛을 내뿜으며 달리는 터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고 싶어하는 터보를 다른 달팽이들이 모두 비웃었던 느림보 시절이 그림자처럼 흐릿하게 표현됐다.
티저 예고편은 레이싱이 펼쳐지는 트랙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매 경기 마다 위험한 경주를 하며 레이싱에 임해야 하는 카레이서들과 함께 점점 고조되던 긴장감은 '레이서, 시동을 거십시오'라는 대사와 함께 스타트 라인에 선 터보의 모습이 공개되며 코믹한 반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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